갈매못성지와 다섯 순교자의 이야기충남 보령에 위치한 **갈매못성지**는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순교지 중 하나입니다. 이곳에서는 **1866년 병인박해** 당시 **다블뤼 주교, 오메트르 신부, 위앵 신부, 황석두 회장, 장주기 회장** 등 다섯 명의 성인이 순교하였으며, 이들과 함께 **500여 명의 신자**가 목숨을 바쳤습니다순교의 배경병인박해는 조선 후기 **흥선대원군** 집권 시기에 발생한 대규모 천주교 박해 사건으로, 서양 문물과 천주교를 배척하려는 정책의 일환이었습니다. 당시 조선 교구장이었던 **다블뤼 주교**는 신부들과 함께 내포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가 체포되었습니다. 이후 이들은 **서울에서 처형될 예정이었으나**, 국혼(왕실 혼례)과 고종의 병환으로 인해 **충청도 보령 오천..